[시장 이슈] 7월부터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시작… 연내 3만 가구 조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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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가정보연구소 작성일21-01-04 12:42 조회1,8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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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부터 연말까지 수도권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주요 택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3만호의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3일 올해 공공분양 아파트의 지역별 사전청약 일정을 공개했다. 사전청약은 본 청약보다 1~2년 앞서 아파트를 조기 분양하는 방식으로, 당첨되고 나서 본 청약 때까지 무주택자 요건을 유지하면 입주가 보장된다. 다만 사전청약 당첨 이후 자격이 취소되거나 자진 포기하는 경우 1∼2년간 사전청약에 참여할 수 없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7월 인천 계양 1100호를 시작으로 8월까지 남양주 진접2(1400호), 성남 복정 1·2(1000호), 의왕, 서울 노량진 수방사부지(200호) 등에 대해 사전청약이 시행된다.


9~10월에는 남양주 왕숙2(1500호)를 비롯해 성남 낙생(800호), 시흥 하중(1천호) 등의 사전청약 일정이 이어진다.


11~12월 중에는 남양주 왕숙과 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와 함께 과천, 안산 등의 공공택지에서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국토부는 올해 총 3만호를 사전청약으로 조기 공급하고, 내년에는 나머지 3만2000호의 사전청약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사전청약제와 관련한 제도 개선도 추진 중이다. 사전청약제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을 이달 중 완료하고, 입주예약자 모집·선정 등에 대한 세부사항을 규정하는 지침도 2월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사전청약 후 사업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대상 지구의 지구계획 수립과 토지보상 등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3기 신도시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된 홈페이지는 작년 8월 개설된 후 5개월간 방문자가 270만명을 돌파했다.


청약일정 알림 신청자의 신도시 선호도는 하남 교산(20%), 과천(18%), 고양 창릉(17%), 남양주 왕숙(15%), 부천 대장(14%), 인천 계양(10%) 등의 순으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신청자의 40%는 서울 거주자로, 3기 신도시 공급이 서울 주택 수요 분산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