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이슈] 28분 → 9분 단축, 부산 기장~울산 울주 국도 31호선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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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가정보연구소 작성일19-11-18 16:08 조회1,8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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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31호선 위치도=국토교통부 제공)

 

 

국도 31호선 신설 사업의 마지막 구간인 울산 울주군 서생면~온산읍을 잇는 도로가 개통돼 31호선 전 구간이 완전히 마무리됐다. 그동안 부산에서 바닷길을 타고 울산 포항 등지로 이어지는 기존 국도 31호선은 국도에서 해제돼 지방도로 바뀐다.

 

국토교통부는 부산 기장군에서 울주군 온산읍을 잇는 국도 31호선 4차로 신설사업(21.5)의 마지막 구간인 울주군 서생면에서 온산읍까지 9.2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마지막 구간 개통으로 이 지역 통행시간은 기존 28분에서 9분으로 대폭 단축되고 운행거리는 6.6나 줄어든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20094월 착공 이후 10년여 동안 총 209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선형이 불량하고 취락지구를 통과하는 기존 2차로 도로를 대신하는 것으로 폭 20m4차로 도로다. 공사 중 지반상태가 나빠 사면붕괴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대한토목학회와 토질분야 전문가의 지반보강방안 마련과 철저한 시공으로 안전하게 개통했다는 설명이다. 시공은 한진중공업이 했다.

 

국도 31호선 부산~울산 4차로 신설사업(총사업비 5259억 원)3단계로 나눠 건설됐다. 먼저 부산 기장군 이천리~임랑리 구간이 201412월 개통했고, 기장군 임랑리~울주군 서생면 구간은 지난해 3월 개통돼 이미 운용 중에 있다. 신설 국도 31호선은 교량이 모두 21, 터널이 3개가 설치됐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나사·진하해수욕장, 간절곶 등 울산의 동해안 관광지로 접근성이 좋아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4차로 신설도로가 건설됨으로써 교통 혼잡 해소, 우회거리 단축, 이동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주민의 생활·정주여건도 향상됐다. 국토부 도로국 김용석 국장은 도로 개통으로 부산 기장군, 울산 울주군 등 동해안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