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이슈] 서울시, '강북횡단선' 등 도시철도 10개 노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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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가정보연구소 작성일19-02-21 15:46 조회1,7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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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 노선도=서울시)

 

 

서울시가 목동과 청량리를 횡단하는 지하 경전철 건설을 추진한다. 또한 지하철 4호선 당고개∼남태령 구간에 급행열차를 추가하고, 현재 공사 중인 경전철 신림선은 여의도까지 연장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 용역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는 “빠르고 차별 없는 철도, 활기차고 균형 있는 서울을 목표로 지방자치단체 최초 ‘서울형 지역균형발전 지표’를 마련해 철도시설이 지역의 고른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선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경전철 6개 노선을 신설한다. 재정사업으로 전환한 면목선·난곡선·우이신설연장선·목동선이 포함되었고, 서부선은 완·급행 계획, 신규 추가된 강북횡단선 등이다.

 

지자체 최초로 기존노선을 개량해 4호선 급행화, 5호선 지선 직결화를 추진하고 서부선 남부연장·신림선 북부연장으로 노선간 연결성도 높인다. 또 9호선 4단계 추가연장(고덕강일1~강일) 노선도 상위계획과 정합성, 네트워크의 연결성을 높이고자 조건부로 서울시 철도망 계획에 포함됐다.

 

특히 민간사업자의 관심을 받지 못해 추진이 지연됐던 면목·난곡·목동·우이신설 연장선 뿐만 아니라 신규 계획한 강북횡단선, 기존 노선 개량(4호선 급행, 5호선 지선직결)은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민사사업으로 절차를 추진 중인 신림선, 동북선, 위례신사선, 서부선은 조속히 절차를 마무리 하고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028년까지 10년간 추진되는 이번 도시철도의 총 사업비는 10개 노선 총 7조2302억원이다. 서울시는 국비 2조3900억원, 시비 3조9436억원, 민간사업비 8966억원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으로 신규 투자되는 시비는 연간 4000억원 수준이다.

 

서울시는 시의회 의견청취·주민 공청회 등 관련절차를 거쳐 4월 중 국토교통부에 승인요청 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제적 타당성 최소기준을 만족시키고 지역균형발전 효과가 높은 노선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 같이 10개 노선안을 선정했으며, 오는 2028년까지 추진해 철도 중심 대중교통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