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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떤 세권에 살고 계십니까?

Date : 2020.09.23

 


부동산의 가치를 결정하는 요소는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어디에 위치하는지,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교통 편은 어떤지, 가격은 얼마인지, 누가 지었는지, 주변이 개발되는지 등등인데요. 하지만 이들 요소들은 ‘입지’라는 말로 묶을 수 있습니다.

 

좋은 입지에 위치한 부동산은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좋은 교통 환경을 갖은 지역의 부동산은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고, 공원이나 산책로가 인접한 부동산은 중장년층들에게 큰 인기를 받죠.

 

 

 


 

입지는 상품이나 환경에 따라 끼치는 영향이 천차만별입니다. 그래서 좋은 입지를 선점하기 위해 사업자들이 경쟁하고, 좋은 입지에 있는 부동산을 구입하기 위해 수요자들은 경쟁합니다. 그래서 입지에 따라 ‘가격’은 달라집니다. 편의시설, 교통 등의 여건이 좋은 입지에 있는 아파트나 오피스텔은 가격은 그렇지 않은 곳에 비해 훨씬 비쌉니다. 역세권, 공세권, 숲세권, 몰세권, 학세권 같은 말들은 입지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하자 각각의 입지 특성이 반영해 생겨난 부동산 신조어입니다.

 

심지어 맥도날드, 스타벅스 등의 특정 브랜드의 명칭을 딴 맥세권, 스세권까지 생겼습니다. 이렇게 ‘O세권’이 꾸준하게 나오는 것은 그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이고 가치가 가격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인데요. 다세권이라면 그만큼 한곳에서 쉽게 누릴 수 있는 것도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편리함과 실용성 등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대되는 만큼 똘똘한 한 채의 필수요건으로 ‘다세권’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더 나아가 최근에는 'OK입지'라는 신조어도 생겼습니다. 'OK입지'는 무엇일까요? ‘OK’라는 말이 있습니다. ‘응, 좋다’라는 뜻인데요. ‘One Kilometer’(이하 OK)로 바꾸면 전혀 다른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입지의 특징을 말할 때 1km 안에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해당 부동산 1Km 안에 지하철역, 대형마트, 공원, 관공서 등의 생활 편의시설이 있는 것을 뜻합니다.

 

 

 


 

상기의 내용처럼 부동산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현재에 입지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강화된 부동산 규제로 '똘똘한 한 채' 붐이 일어나면서 최고의 부동산을 찾기 위한 수요자가 늘었기 때문이죠. 아파트뿐만 아니라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다세대 주택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만약 부동산 구매를 앞두고 있다면 해당 부동산은 어떤 세권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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